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의 몸 상태가 안정적이며 완만하게 회복 중이라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18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알려온 내용을 이같이 전하고 이 회장을 조만간 일반 병실로 옮기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모든 검사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고 완만하게 회복 중"이라며 "조만간 일반 병실로 옮기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급성 심근경색으로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해 11일 오전 2시께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이후 약 저체온 치료를 받았고 12일 오전에는 심폐보조기인 에크모(ECMO)를 제거했다.

의료진은 이 회장이 고령이고, 지병이 있었던 만큼 의식 회복을 서두르기보다는 심장과 뇌가 최상의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진정치료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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