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시간에는 셀트리온의 CEO와 최근 이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영석 기자
어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검찰로 부터 약식 기소됐죠?


【 기자 】
네, 주가조작 혐의로 고발됐던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그 관계자들에 대해 검찰이 약식 기소했습니다.

검찰이 서 회장의 주가조작이 개인이 아닌 회사 차원의 대응이라는 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는 서 회장과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김모 씨, 주주동호회장 이모씨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약식기소는 피의자에 대해 징역형이나 금고형보다 벌금형이 마땅하다고 판단될 경우 청구하게됩니다.

약식기소가 되면 공판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사기록 서류만으로 재판을 하게됩니다.

서 회장은 지난 2012년 5월 부터 지난해 1월까지 자사주 매입 그리고 지주사와 계열사 등을 동원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조종한 혐의로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제 셀트리온의 주가는 장 막판 큰폭으로 올라 4.62% 상승마감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이번 사건의 중심인 서정진 회장은 지난해 보유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힌바 있었는데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자 】
네, 서정진 회장은 지난해 보유지분 전량을 다국적 제약회사에 매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후 고발을 당해 출국금지를 당하고, 조사를 받아 매각 작업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에 검찰이 약식기소로 처벌의 수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을 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해외진출도 다시 힘을 얻게 됐다는 평가인데요.

셀트리온은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를 통해 유럽과 일본 시장에 진출했고, 다른 제품들도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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