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중국 대형주, 큰 폭으로 하락할 수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부동산 시장 위축과 위안화 약세로 중국 대형주들의 주가가 올해에만, 최대 20%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첸 리 UBS 중국증시 수석 전략가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은행주를 제외한 대형주들의 하방 리스크를 "15~20%" 정도로 평가했는데요.
실제로
CSI300지수는 올 들어 현재까지 6.8%가 빠지고 있는 상황이고 애널리스트들도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이미 올해 중국 경제가 2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 증시가 부진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중국 부동산이 최대 리스크"라고 지적과 함께 위안화 약세도 리스크로 꼽혔는데 달러로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나선 항공사나 부동산 개발업체 등이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IBM“기술정보산업, 도전의 시간 겪는 중”
버지니아 로메티 IBM CEO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정기 주주 총회에서 2015년 기업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하드웨어 부문과 중국 실적 부진이 이어 오고 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로메티 CEO가 “우리도 스스로 계획하지 못한 일들을 마주하는 것과 같이, IBM도 현재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고 있다”며 하드웨어 부문 사업이 잘 풀리지 않고 있음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때 IBM이 잘 극복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급변하는 기술 변화의 시기를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기술정보 산업은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제는 업계 판도가 재편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그는 IBM이 클라우드 서비스 중심업체로 탈바꿈해 빅데이터를 주축으로 하는 데이터 분석 부문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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