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 바이오랜드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최근 IMM 프라이빗에쿼티가 바이오랜드 인수를 추진하면서 이 같은 가능성이 제기된 건데요.
SKC는 지난 2007년 바이오랜드에 130억 원을 투자, 14%가량의 지분을 획득하며 경영에 참가했습니다.
사업적인 교류가 없고, 최대 투자금액의 배를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SKC가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나온겁니다.
현재 SKC는 지난 2010년 무상증자를 통해 바이오랜드의 주식 146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제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200억이 넘는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SKC 관계자는 "검토한 적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한편, 현재 바이오랜드의 최대주주 이택선 씨 외 특수관계인 7명은 IMM 프라이빗에쿼티와 경영권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각 지분은 427만주 가량으로 지분율은 28.51%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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