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창진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SK하이닉스'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SK하이닉스는 DRAM 산업의 과점화 및 공급 증가 둔화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DRAM 업체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지는 시기에 도달함에 따라 수혜를 받고 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7,400억 원, 영업이익 1조 600억 원, 순이익 8,020억 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시 공장 정상화 및 나노 미세공정 전환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 분기보다 20.8% 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29%에서 36%로 성장했다. 이 시기에 세계 디램 시장이 2% 증가한데 반해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작년 9월 우시 공장 화재 이후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간에 뒤집혔던 D 램 시장 점유율 세계 2위를 재탈환했다. 마이크론은 30나노 미터 공정이 주류인데 반해 SK하이닉스 25나노 미터 미세공정 비중 높은 점에서 수율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차별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분기의 경우 PC DRAM은 윈도XP 종료 및 기업형 교체 수요로 인한 일시적인 영향이 미쳤으나 2분기에도 PC 업체들의 재고 확충에 따른 수요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DRAM은 스마트폰 신제품 및 LTE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공급 증가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이상 DRAM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1분기에 이은 2분기 실적의 호조 가능성도 높음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미래 분석은 밝다고 보인다.

차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심리적 및 기술적 저항이었던 4만 원을 넘지 못 했던 주가가 4만 원을 돌파한 모습이다. 수급 안정화 및 실적 증대 기대감까지 부여해보면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하지만 최근 상승에 따른 기간 조정 및 가격 조정의 가능성에 따라 매수가는 39,650원, 목표가는 45,000원, 손절가는 35,7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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