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 국면이 들어갓습니다. 그렇다면 전반적인 수출기업들의 실적 평가, 이화여대 경제학과 차은영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굵직한 IT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끝이 났습니다. 삼성, LG, SK하이닉스 등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내놨는데, 그 배경부터 짚어볼게요.


-LG는 휴대폰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실적이 호전됐고, SK하이닉스 D램 가격의 상승세에 힘입어 깜짝 영업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휴대폰부문이 주도하면서 호실적이 나왔습니다.


질문2. 조선사들도 1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조선주들은 부진한 성적을 내놨어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조선업계의 경쟁 심화로 인한 공급과잉과 수익성 저하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주요 조선업체가 해양플랜트 사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성공적이지 못한 상황입니다.


질문3. 자동차 업종도 환율 변수에 나름 선방했다는 실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환율악재는 계속 가져가야 되는 부분일까요?

-환율리스크가 복병이 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신차개발을 통해 새로운 수입구조 창출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환율 문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결제선을 달러 이회의 유로화와 기타 통화로 늘리고 해외생산비중을 늘일 필요가 있습니다.


4. 전반적으로 수출 경제 회복..어떻게 봐야 할까요? 경기가 살아날 수 있는 신호들이 감지가 되고 있나요?

- 환율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관건입니다.
환율하락세가 지속되면 채산성 악화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경제회복세를 보이고 중국이 하반기에 경기부양책효과가 나타난다면 수출확대 지속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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