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의 부가 얼마나 될까요?
우리나라 국부가 1경631조원이라고 하는데요
LG경제연구원 이창선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1. 우리나라 전체의 자산에 빚을 뺀 국부가 1경 630조 6천억 원이라고 하죠.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 다른 국가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인가요?

- GDP 대비 국민순자산 규모가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용 가능한 토지 제한으로 토지자산 가치가 높기 때문에 GDP 대비 국민순자산 배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질문2. 국부가 다른 주요국 대비 높게 나온 것은 국부의 절반이 땅값이란 얘긴데,그 가치도 높다면 우리나라 부동산 버블상태인건가요?

- 현재 GDP 대비 토지자산 규모가 4.1배입니다. 일본의 버블 시기 보다는 6.5~7배보다 낯은 수준인데요. 버블 여부를 확언하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질문3. 토지가 절반을 차지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국부가 GDP대비 7.7배라는 통계가 나왔죠. 긍정적으로 해석해야 되는건가요?

-국민순자산 규모 증대는 꾸준한 경제성장을 반영합니다. 토지자산의 높은 평가에 따른 착시효과는 존재하기 마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4. 이번 통계에서 경제 구조가 성숙단계에 진입하면서 활력을 점차 잃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하던데, 그 부분 어떻게 해석?

-높은 GDP 대비 국민순자산 규모는 경제구조 성숙 반영합니다. 고정자산 규모가 GDP의 3.5로서 OECD 평균 수준이고요. 자본 축적이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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