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냉장고·TV 뿐만 아니라 제습기도 필수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제습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속속 뛰어들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습기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의 경쟁이 주를 이뤘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 대기업들의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서비스 대결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위닉스는 제품 무상수리 정책을 내세워 올해도 시장점유율 50%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을 기준으로 앞으로 5년, 이전 3년 내에 제품에 결함이 발생했을 경우 무상수리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장마철 세균 번식을 최소화할 수 있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보다 더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LG전자는 제습속도가 이전 모델보다 최대 20% 이상 빨라지고, 실내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의 제품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노환용 /
LG전자 사장
- "휘센의 축적된 인버터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결합한 LG 휘센 제습기는 최고의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으며…"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초 처음으로 제습기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 출신의 최진균 부회장을 새롭게 영입한 만큼 앞으로 제습기를 비롯한 가전제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제습기 시장이 지난해보다 최대 10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제품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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