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한 달 남았습니다.
사회 분위기는 아직 침통하지만 축구팬들은 마음이 살짝 들떠 있는데요.
기업들도 월드컵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키움에셋플래너 용세민 팀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1. 월드컵 ‘D-30' 특수 바람 커질까요?
-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다소 국내 분위기는 차분한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주에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월드컵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월드컵에 관련된 응원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월드컵 기간에는 응원, TV, 글로벌 메인 스폰사들의 마케팅 이벤트 등이 있어 그런 쪽으로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습니다.
질문2. 기업들 월드컵에 마케팅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 월드컵 마케팅에 기업들이 열을 올리는 이유는 지난 번 남아공 올림픽의 경우 모든 경기의 누적 시청자 수가 260억 명이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신의 광고가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월드컵 마케팅을 할 것이며, 실제 국내로만 한정을 지어 봐도 월드컵과 관련된 광고 매출액이 약 1천억 원 정도다. 그 광고를 누가 선점해서 월드컵 마케팅에 특수로 활용하느냐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문3. 마케팅 효과는 얼마나 있을까요?
-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FIFA에 공식 후원사로 등록되어 있는 회사는 현대
기아차입니다.
현재 다양한 시승행사나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장 메인광고판 A보드라는 곳에 결승전에서 누가 경기를 하게 될지는 모르나 결승전 A보드에 노출이 된다는 것은 약 16시간 동안 8억 명의 시청자가 동시에 보게 됩니다.
국내 내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효과가 있어, 기업들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월드컵 행사에 온 힘을 다해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질문4. 월드컵 ‘특수’ 내수 활성화 도움 될까요?
- 통상 월드컵의 경우 두 달 반전부터 분위기가 달아오릅니다.
이번 같은 경우는 시작하면서 바로 국가 분위기가 좋지 않아 다소 어려운 면이 있지만 아직 한 달이 남아있고 과거처럼 거리 응원이 화려하게 진행될 것 같지 않지만 그렇더라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세계인이 즐겨야 하는 축제이므로 어느 정도 내수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월드컵이 한 달 남은 상황에서 관심종목은 무엇이 있는지 MBN골드 신환준 전문가와 알아보겠습니다.
질문5. 월드컵 기간에 치킨 소비가 늘어나는데 관련주
하림의 매매전략은?
- 세월호 사건 이후로 전체적인 마케팅에 대한 부분이 줄어들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월드컵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시청자들이 거리에서 응원하는 것보다 조용하게 내부에서 응원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하림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6,000원 초반 권에서 분할 매수를 잡아가는 전략을 말씀드리고 목표가는 8,000원. 손절가는 5,700원입니다.
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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