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출연 : 김주빈 KB투자증권 과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현대중공업,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지난 2014년 1분기 13조 5,208억 원, 전년 대비해서 2.9% 증가되는 매출을 발표했지만 영업손실이 무려 1천 889억 원으로 적자전환이 되면서 최근에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 영업손실이 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현재 매출에 잡히고 있는 성과들이 2012년~2013년 저가로 수주했던 부분들이 매출에 잡히고 있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비조선 부문도 매출이 감소되면서 영업이익률 -1.4%로 작년 4분기, 올해 1분기 연속적으로 어닝이 좋지 않게 나오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2011년부터 2012년, 2013년, 2014년 보면 매출은 대략적으로 53조와 54조 근처를 머무르고 있지만 영업이익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영업이익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2011년 같은 경우 4조 5,610억 원이었으나 2012년에는 무려 1조 9,932억 원으로 떨어졌다. 거기에 더해서 작년은 1조 원에도 달하지 못해 8,020억 원 정도 나올 것이라고 예상되며 올해는 적자전환이 되어 영업이익이 -7,600억 원 정도 나올 것 같다.
【 앵커멘트 】
3년간의 부채비율은 어떤가?
【 전문가 】
2011년에는 169%, 2012년은 162%, 2013년은 179%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쪽으로 부채비율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전반적인 문제는 매출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영업이익률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3년 연속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적자 전환을 했기 때문에 주가는 그런 부분을 반영하고 있다고 사료된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떤가?
【 전문가 】
올해 실적은 좋지 못하다. 실적 개선이 구조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1년~1년 반 정도 걸릴 것이라고 생각되며 전 사업 부문에서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주가는 바닥권에 위치해있다고 판단이 되지만 기간 조정이 조금 더 나올 것이라고 보여진다. 하지만 좋은 점은 신규 수주 달성률이 25.6%로 조선업체에서 가장 높은 수주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주가는 바닥 수준이지만 실적 회복은 1년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된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