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현대중공업 (3) 주주분석 - 최은진 기자

【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현대중공업입니다.
먼저 주주현황 어떤지 살펴주시죠.


【 기자 】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으로, 10.1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어 현대미포조선이 7.98%를, 국민연금이 6.31%를 보유하고 습니다.

또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5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현대중공업에서는 최근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사망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안전경영에 총 3천억 원을 투입한다고 결정했다던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현대중공업이 '안전경영'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의 일환으로 3,000억 원의 예산을 안전 부문에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계열사별로 재해 위험요인과 예방 대책을 점검·분석하고 보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이달 중에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 종합진단을 받아 조직 내부의 안전 문제부터 협력사의 잠재적 재해요인까지 아우르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안전경영부를 안전환경실로 승격하고, 총괄 책임자를 전무급에서 부사장급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로 10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는데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사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한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