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에서 발생한 백혈병 사망사고에 대해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투병 중이거나 사망한 직원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측은 제3의 중재기구를 구성하고, 보상기준과 대상 등 필요한 내용을 정할 방침입니다.
권 부회장은 또 "백혈병 발병 당사자와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산재소송에 관여했던 것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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