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물가가 6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 수출물가지수가 88.33을 기록해, 전달보다 2.5%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1월의 88.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수출물가 하락은 수출기업이 같은 상품을 팔아도 실제 남는 원화액수가 줄어, 채산성이 악화된다는 의미입니다.
3월 원·달러 평균환율이 1,070.89원에서 지난달 1,044.55원으로 2.5% 하락하면서 수출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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