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악성 부채가 12조 위안, 우리 돈으로 2,000조 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 주간지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 대학 산하 경제연구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부실 부채 비율이 10~20%로 추정된다"며 "그 규모가 최대 12조 위안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우리 돈으로 약 1,976조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중국 당국이 발표한 중국의 부실 부채 비율은 현재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중국의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부채 비율은 2008년 104%에서 2012년 134%까지 높아졌습니다.
이에 연구기관은 "중국은 부채비율대로라면 미 서브프라임 위기 당시만큼 후폭풍이 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