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강세가 장기화되면서 수출경기 둔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수출업종이자 환율 민감 업종인 조선 산업에 대해서는 반대되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명지대 경제학과 빈기범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통상적으로 원화강세가 지속되면 수출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에 부담을 느끼기 마련인데요. 반면 조선업종은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 동의하지 않습니다. 원가가 올라간다고 해도 수주나 판매 등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질문 2. 원화강세에 따른 선가 상승이라든지 물동량 변화 움직임이 업계에 실제로 나타나고 있나요?
- 선가상승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수혜를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른 부분들도 고려해야 합니다.
질문 3. 일각에서는 환율 하락세가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환율 하락으로 인해 조선업종이 피해를 보게 되는 건가요?
- 오히려 원화강세로 피해를 본다고 보는 편이 옳겠습니다.
이번에는 조선 업황과 관련주에 대해서
와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4. 조선 관련주 중에서는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까요?
- 대우조선해양을 꼽겠습니다.
질문 5. 조선 업황 침체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요. 실적 턴어라운드, 언제쯤 가능할까요?
- 올해 하반기나 내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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