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2일) 집중관찰 종목은 '
골프존'입니다.
먼저 주주현황부터 알아보죠.
【 기자 】
골프존의 김영찬 대표이사 회장의 아들인 김원일 이사가 40.56%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고요.
김영찬 회장은 14.99%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자산운용은 14.85%의 지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해부터
골프존의 갑을관계 논란이 계속 이어졌고, 이번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고 하는데요.
내용 알려주시죠.
【 기자 】
지난해부터 이슈가 된 '갑을 논란'에서
골프존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골프존이 점주들에 영상기기 끼워팔기를 강제했다는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골프존에 과징금 43억4천만 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골프존의 시장점유율은 60% 이상을 점하는데요.
이러한 시장지위를 이용해
골프존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점주들에게 스크린골프 기기 세트를 판매하면서 영상기기인 프로젝터를 지정된 2~3개 제품 가운데서만 선택할 수 있도록 강제했다고 합니다.
또
골프존이 원인이 불분명한 장애가 발생할 경우 영업손실 부담을 점주에게 전가했고, 고객으로부터 직접 받아야 할 온라인서비스 이용료 징수 업무도 점주에게 전가했다는 점도 지위 남용 행위로 지적됐습니다.
하지만
골프존은 "강제성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프로젝터를 구입할수 있도록 추천한 것"이라며 "공정거래법에 위배되는 거래강제 행위가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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