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황금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증시는 원화 강세라는 복병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여주고, 유럽중앙은행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1950선에서 마무리지었는데요.
이번주에는 어떤 변수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한 주간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해 1930선까지 내려갔습니다.

결국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소매 판매 증가,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경기 부양기대감 등으로 코스피가 195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힘이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이번 달까지는 경기에 대한 신뢰를 높여가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김한진 /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 "1950~2000선 사이에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는 2000선 돌파를 시도할 것 같아요. 주가가 더이상 밀리지 않는다는 것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그 사이에 경제지표가 좋아진 게 차곡차곡 누적되면…"

그렇다면 이번 주 살펴볼 경제지표는 무엇일까.

우선 12일 미국 소매판매를 시작으로 13일 중국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발표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4월 지표 모두 전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기대됩니다.

14일에는 유럽의 3월 산업생산과 한국의 4월 실업률, 15일에는 유럽과 일본의 1분기 GDP와 더불어 미국의 4월 산업생산, 유럽의 4월 소비자물가도 나옵니다.

미국의 4월 신규주택착공과 건축허가도 16일 예정돼있습니다.

이밖에도 13일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하고, 같은 날 유럽에서는 재무장관 회의가 열립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