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여파에 따라 민감소비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 여파가 가장 큰 오락문화, 음식숙박 부문의 소비지출이 3개월간 5% 감소한다고 가정할 때, 경제적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레저업 분야의 신용카드 승인액은 세월호 사고 이전에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2.9% 눌었지만, 사고 이후에는 3.6% 감소했습니다.
또 요식업 분야의 신용카드 승인액도 12.7%에서 7.3%로 증가율이 둔화됐고, 여객선운송업도 41.8%에서 -29.9%로 대폭 줄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1분기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둔화되고 경제심리 위축까지 이어지며, 경기 회복세가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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