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 환율이 손익을 가르는 기준선 밑으로 떨어져 제조업체들이 채산성 위기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제조업 분야 대기업 120곳의 손익분기선으로 여기는 환율은 1,052.3원이었습니다.
업종별 손익분기 환율은 조선업이 1,125.0원으로 가장 높았고, 음식료와 석유화학, 전자통신, 자동차·부품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원화 가치가 10% 상승할 경우, 영업이익률이 평균 0.8%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기업들이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당시 원·달러 환율을 평균 1,077.9원으로 잡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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