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건강이상으로 '심폐소생술'…현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안정찾아

출처 : MBN 방송 캡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건강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11일 의료계와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의 건강 이상 증세는 어제(10일)부터 나타났습니다.

이에 어제 밤 10시 56분경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의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았고, 오늘 0시 15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회장은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기관지 삽관을 한 상태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안정을 되찾아 호흡 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것이 맞다"며 "현재 휴식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이날 오후 이 회장의 상태에 대해 브리핑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감기가 폐렴 증상으로 발전해, 열흘 정도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던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건강악화설이 돌았지만 퇴원 후 대외활동을 재개하며 소문을 일축시켰습니다.

이 회장은 올해 연초 신년행사를 마치고 해외로 출국해 미국·일본 등에서 머물다 지난달 17일 귀국했고, 출근경영을 통해 그룹 사업재편과 미래전략실 인사 등을 직접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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