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거의 장악하고 있던 UHD(초고해상도) TV 패널 시장 점유율에서 올해 3분기부터는 우리나라가 앞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 세계 UHD TV 패널 시장점유율은 올해 1분기 45.7%를 기록한 대만의 이노룩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가 20.5%로 2위, LG디스플레이가 13.7%로 3위로 집계됐습니다.
국가별 점유율로는 대만이 54.2%로 앞서고 있고, 한국은 34.3%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9.9%, 1.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UHD 패널 시장점유율은 14.4%로, 71.8%를 기록한 대만의 5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그 격차가 크게 줄면서, 전문가들은 올해 3분기부터는 한국이 대만을 추월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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