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최근 3년사이 직원 1,000여명을 감축하고 점포도 100개 가까이 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씨티은행은 56개 점포를 통폐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2011년 전국 222곳이던 씨티은행 점포는 134개로 88개, 40%나 줄게 됐습니다.
이번 점포 폐쇄로 650명의 직원이 감축되면서, 직원수도 4,641명에서 3,590명으로 1,051명, 22.6%가 감소합니다.
씨티은행은 그동안 한국에서 결코 철수할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은행 내부에서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은 물론 매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씨티은행의 점포·인력 축소는 수익성 악화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011년 4,567억 원이던 씨티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2,191억 원으로 절반이상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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