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시장의 대표적 '큰 손'으로 불리는 국민연금이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전체 운용금액은 433조 2,560억 원으로, 이 가운데 국내외 직접·위탁운용을 합친 주식 투자 금액은 131조 118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의 30.23%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 비중은 지난 2010년 말 23.14%에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반면 채권 투자 비중은 지난 2010년 말 70.81%에서 지난 2월 59.55%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60%를 하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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