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시장을 선점을 위한 마케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격인하로 TV대중화를,
LG전자는 투트랙 전략으로 TV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 내용, 김동호 전문가, 최현덕 전문가, 최하영 전문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질문1. 이렇게 두 기업이 사활을 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TV시장 흐름이 몇 년 전부터 TV 교체 수요 예상과 함께 활기를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눈에 띄는 확실한 성과를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2013년에는 모바일 부문에서 수익성을 챙겼습니다. 2014년에는 TV시장 부문에서 수익을 찾으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대량 물량 공세와 함께 그에 버금가는 마케팅 전략으로
LG전자도 TV시장을 압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중국업체까지 가세하면서 UHD TV 등의 가격에 내려가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질문2.
삼성전자와
LG전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IT산업과 TV시장 업황과 이로 인해 예상되는 변화는 무엇일까요?
-산업적인 측면에서
LG전자가 늘 2등으로써의 전략을 펼쳐왔는데, 이번에는 상당히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상당히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실적이 중요합니다.
LG전자가 2014년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놨습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가 240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LG전자의 마케팅 전략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입니다.
단기적인 경쟁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LG전자가 2등주자의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두 기업 모다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IT 기업으로 거듭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질문3. IT업종 대표주자인
삼성전자와
LG전자 투자할 때 전략은 어떻게 세워보면 좋을까요?
-
삼성전자와
LG전자로 양분되는 국내 TV시장에서 두 종목 중 하나의 종목만 우세적인 흐름을 보일 것을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현 조건 상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주가가 제자리 걸음을 하면
삼성전자가 앞서가고,
삼성전자의 주가가 밀릴 때
LG전자가 대체주로 상승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두 종목 모두 눈여겨 보며 시장흐름에 맞춰서 추세가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유효합니다.
이지원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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