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광토건의 주주와 최근이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분현황부터 짚어주시죠.

【 기자 】
남광토건의 최대주주는 한국무역보험공사로 6.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나머지 90%가 넘는 주식은 유통주식입니다.

남광토건은 지난 1947년 7월 7일에 남광토건사로 설립돼 1954년 남광토건주식회사로 변경했습니다.

2013년 기준 시공능력순위는 42위로, 시공능력평가액은 7,380억 원입니다.

매출구성은 국내토목은 79.61%, 해외토목 9.63%, 국내건축 7.59%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최근 남광토건이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어제 나왔는데요.
이 같은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기업회생절차 중인 남광토건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합니다.

남광토건은 어제(7일) 2012년 12월 인가받은 회생계획의 채권 출자전환이 대부분 완료됨에 따라 서울지방법원의 허가를 얻어 본격 인수합병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광토건은 지난해 8월 삼일회계법인과 인수합병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 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오는 9일 매각 공고 후 23일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입니다.

남광토건은 지난해 2,400억 원의 공공공사를 수주해 목표치를 1300%가량 초과 달성하는 등 기업 회생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에 지난달 18일 한국거래소의 회생법인 상장적격성 정기 실질심사 대상 여부 심의도 통과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어제 알려지면서 남광토건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남광토건의 이번 인수합병 추진은 벌써 여섯번째인데요.

1980년대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안에 들었던 과거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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