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이 이번 연휴 동안 일본인 관광객보다 더 많은 소비를 하고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마트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이 겹친 지난달 28일부터 5월 6일까지 9일간 외국인 매출을 비교한 결과 중국인 매출이 일본인 매출을 70%이상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도 중국인 매출은 50% 이상 늘어난 반면, 일본인 매출은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소비 성향도 달라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인 관광객보다 40% 더 많이 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매출을 분석해 보니 국가별로 성향이 두드러지게 차이가 있었다며 고객성향 분석을 통해 상품을 준비하고, 관련마케팅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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