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당초 국내 백화점과 마트 점포를 해외에 팔아 현금을 마련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계획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롯데쇼핑은 일부 점포를 싱가포르 리츠에 매각하고, 해당 리츠를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해 우리돈으로 약 1조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하려고 준비 중이었는데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여파로 싱가포르 증시 상황이 나빠지면서 리츠 공모가격이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커지자 이를 잠정 보류하기로 한 겁니다.
한편 이와관련해 롯데쇼핑은 "싱가포르 리츠의 대안으로 국내 공모형 부동산펀드를 통한 세일앤리스백(Sale&Leaseback) 거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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