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미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했는데, 실물지표가 부진했다는 소식에 우리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이번 주에는 시장의 관심이 중국으로 쏠렸습니다.
경제일정을 김유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주 미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추가 감축한다는 소식에 시장은 술렁였습니다.

연준이 실물경기에 자신감을 얻어, 본격적인 돈줄 죄기에 나섰다고 해석한 것입니다.

하지만 직후 발표된 실물 지표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고, 실물을 확인하기 위한 시장의 시선은 중국으로 옮겨간 상태입니다.

중국은 8일 무역수지를 발표합니다.

중국의 무역수지는 전통적으로 3월을 저점으로 올랐고, 춘절이 3월 말이였다는 점에서 전월 대비로는 개선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소비활동이 부진했기 때문에 전년대비로는 수출입 모두 감소했을 전망입니다.

7일 일본에서는 일본은행 의사록이 공개되며, 우리나라는 다음날(8일) 정례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을 맞습니다.

국내 기업별로도 굵직한 소식들이 전해집니다.

7일에는 최고 2500억원에 달하는 동양매직 인수전의 우선협상 대상자가 결정됩니다.

또 라인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한 네이버가 8일 1분기 실적발표를 합니다.

라인을 통한 사업 다각화 가능성을 보여줄 지 시장의 관심이 모입니다.

이밖에 7일에는 SK C&C와 동아에스티가, 8일에는 아모레퍼시픽이 1분기 실적 발표에 나섭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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