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통일되면 생산유발 연 56조원 추정"

남북통일이 이뤄지면 경제적 생산 유발 효과가 투입된 재정의 2배가 넘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통일부가 한국정치학회에 의뢰한 정책연구용역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남북통일이 오는 2030년에 이뤄지면 이후 10년 동안 연평균 27조 8,000억 원의 정부 재정이 북한의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등에 투자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같은 투자에 따라 민간투자 효과까지 고려한 생산유발액은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56조 5,000억 원으로, 재정투자의 2.03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연평균 27조 9,000억 원의 부가가치가 유발되고 119만 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가장 많은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나는 산업은 사회서비스업 부문이고, 제조업, 생산자서비스업, 건설업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