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도쿄지점 부당대출로 330만 달러의 순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6개 국내은행 해외 점포 152곳의 당기순이익은 4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과 비교해 28.8%, 1억 8,000만 달러 급감한 것입니다.
저금리 기조로 인한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되며 이자이익이 감소한데다 부실여신이 확대되면서 충당금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국내 은행의 해외지점 충당금 비용은 4억 3,000만 달러고, 지난 2012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미국 외의 국가에서는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고, 일본에서는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당대출 등으로 33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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