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금융사고 금액 3년래 최대

지난해 금융투자업계에서 발생한 투자 관련 사고 규모가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금융투자업계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모두 12건으로, 사고액수는 모두 573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의 22건, 80억5,000만 원과 비교할 때 건수는 절반으로 줄었지만 금액은 7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10년 후 3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한맥투자증권에서 발생한 선물옵션 주문 실수 사고가 466억 4,000만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하나대투증권이 24억 1,000만 원, 유진투자증권이 22억 5,000만 원, 미래에셋증권이 17억 1,0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