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대한전선'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대한 전선은 자회사인 TEC 건설이 304억 300만 원 규모의 어음을 상환하지 못해 부도가 발생했다. TEC 건설은 대한 전선이 45.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 전선의 자회사인 티이씨 앤코도 42.6%를 보유하고 있으나 TEC 건설이 재무제표 상 연결로 잡히지만 회계적 이슈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대한전선 관계자는 밝혔다. 주가도 장중 하락세를 나타내긴 했으나 상승해서 마감하는 점을 봤을 때 대한 전선에 큰 악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것보다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 실적인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해가 갈수록 적자폭이 커지고 있으며 올해도 크게 나아질 가능성이 낮아서 미래 분석은 흐리다고 결론짓겠다. 하지만 매각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예상외의 주가 반등의 가능성도 있으며 인수가격 및 인수가 어느 업체에 되느냐의 여부에 촉각을 세울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는 매각 대금이 8,00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경쟁사들이 인수에 뛰어들지 여부와 외국 업체도 입찰에 참여할지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차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큰 변동성 없이 기나긴 횡보 구간에 진입해있으며 뚜렷한 실적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반등의 가능성도 낮다는 판단이 들고 주요 사업에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매수가 및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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