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안을 가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로 종교지도자 1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한 사람이라도 더 실종자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제대로 된 시스템도 만들고 대안을 갖고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면 별도의 공식적인 '대국민사과'를 할 것이며 이 자리에서 새로운 국가재난대응체계 구상을 공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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