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대구 29도, 강릉 28도 예상되는 등 동쪽지방은 30도 가까이 오르겠고, 그밖의 지역들도 서울 23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등 어제보다 높게 오르겠습니다.
한편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새벽새 안개가 낀 곳들이 있었는데요. 점차 걷혀가고 있습니다. 오늘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맑다가 낮부터 점차 구름 많아지겠고,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 전국이 보통단계를 보이겠지만, 낮에 일시적으로 약간 나쁨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진도해역 오늘 맑다가 오후에 구름 많아지겠고, 오늘까지 유속이 빠른 사리기간이어서 정조시간인 오전 10시20분 오후 3시45분 밤10시28분 전후 한시간 가량 집중수색이 이뤄질것으로 전망됩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구요. 그밖의 날은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황금연휴로 여행업계도 분주하지만 패션업계도 변화를 보였다고 합니다. 한 패션전문 쇼핑몰업체가 4월 한 달간 연령대별 여행 패션아이템 10종의 구매 내역을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 수요가 증가한 아이템이 달랐다고 합니다.
결혼을 하지 않아 시간적 여유가 있어 비교적 해외여행이 자유로운 20대들은 비치웨어, 선글라스를 구매하는 비중이 높았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39% 판매량이 증가한 이 아이템들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비키니수영복’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시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황금연휴 덕분에 폭발적으로 구매량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4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반면 아이와 가족이 있는 30대들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많이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여행 아이템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커플룩’과 ‘패밀리룩’은 전년 대비 6배 많이 팔렸고 캠핑용품 판매량도 37%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불어 해당 기간 내 주요 팬션과 캠핑장들의 예약도 일찍이 마감됐고요.
업체관계자들은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이나 캠핑 등 외부 활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급증했다”며 “연휴를 맞아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황지영 기상캐스터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