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의 뚝심, 그대로 이어간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뚝심은 그대로였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간30일이틀 동안의 FOMC회의를 마치고 테이퍼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는데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가는 FOMC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테이퍼링에 합의한 것은 그만큼 경제 회복에 대해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준은 FOMC 성명을 통해 고용시장과 소비지출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실 경제성장률이 정체됐다는 평가가 나왔는데도 연준은 경기를 낙관적으로 평가하면서 테이퍼링을 이어갔는데 이 부분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도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날 GDP 데이터 악화에도 연준이 테이퍼링을 고수한 것은 경기 전망에 대한 확신 없이는 쉽지 않았것이란 해석입니다.

미국의 한 경제 전문가는 “테이퍼링은 마치 자동 운항과도 같다며 연준이 테이퍼링을 멈추려면 오늘보다 더욱 악화한 GDP 데이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안에 양적완화를 끝내는 것을 확실시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리커창 “무역촉진에 더욱 힘써야”

리커창 중국 총리가 무역 촉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리 총리는 전날 국무원 회의에서 “중국을 둘러싼 무역상황이 매우 복잡하고 엄중하다”며 “올해 무역 목표를 달성하려면 끈질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리 총리의 발언이 왜 나왔는지는 지표를 통해 알 수 있는데요. 중국의 올해 수출입 증가율 목표는 7.5%였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 줄어들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고 수입은 11.3%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로 국무원의 전날 성명을 발표했는데 중국 정부는 온라인 무역 발전을 가속화하고 무역 절차를 추가로 간소화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수출허가가 필요한 품목을 축소하고 무역금융 활성화와 무역지원 서비스 확대 등의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