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사모펀드에 매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B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의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산업은행이 최근 일본 오릭스그룹과 접촉해 매각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M&A일정에 대해 설명했다고 합니다.
일본계 사모펀드 오릭스는
현대상선과 함께 현대로지스틱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릭스가 현대증권 인수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사모펀드인 자베스파트너스와 파인스트리트 측도 컨소시엄을 통해 현대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데요,
이미 자베스 측이 현대증권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나
현대중공업이 현대증권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요,
범 현대가에서 현대증권 인수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이 사모펀드 측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현대그룹 측은 "그룹에서는 현대증권 매각을 담보로 이미 산은에서 2천억 원을 받은 상태"라며 "매각 관련해서는 산은 측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 알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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