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을 어제(4월 29일) 발표했습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스마트폰 비중이 70%가 넘어 쏠림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경고등이 켜졌다고 하는데 삼성전자 전망과 IT업계 투자전략 세워 보겠습니다.

하나대투증권 대치금융센터 오세권 부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1. 삼성전자 1분기 성적표 어떻게 평가 하시나요?

- 매출액이 53조 6700억 원, 영업이익이 8조 48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IT,모바일 쪽이 영업이익 기준으로 75%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반도체,부품쪽이 22%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가전쪽은 미미했습니다.
그래서 IT,모바일 쪽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고 하는 것인데 이런 현상이 괜찮은지는 최근 5개년 분기별 실적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전자업계이기 때문에 1분기가 비수기입니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 1분기와 비교해 봤을 때 비슷합니다.
그래서 선방했다고 말하고 싶고 2분기 3분기가 전자업계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3분기 실적은 훨씬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삼성전자 ‘스마트폰 강자’ 확인했나요?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분기 점유율을 보면 삼성이 전 분기 대비 1% 정도 줄어 31.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15.3%, 중국의 레노버와 화웨이가 4.7%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데 이것을 걱정하는 이유가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승입니다.
결국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중국 업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평균 판매 가격을 보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300불 정도를 유지했다가 후반기에는 250불정도 판매가격을 유지 했었는데 올해 1분기에는 210불까지 떨어졌습니다.
고급폰이 포화 상태가 됐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중국 시장에서 고급폰을 얼마나 팔 것이냐 이 부분이 관건입니다.

질문3.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의존도 심화될까요?

-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이 있는 IT 모바일 부문, 반도체 부문, 소비자가전부문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현재는 IT 모바일 쪽으로 너무 쏠려 있다고 하는데 최근 소비자가전쪽이 UHD TV로 인해서 살아나고 있습니다.
2분기 이후부터는 소비자가전쪽이 보완을 해줄 것이고 따라서 2,3,4분기 갈수록 쏠림현상은 완화 될 것입니다.

질문4. 삼성전자 ‘쏠림’ 수익성 경고등 켜질까요?

- 삼성전자는 과거부터 모바일, 반도체, 가전 쪽 세 분야의 균형이 좋았습니다.
하나가 약해지면 하나가 강해지는 상호 보완하는 관계가 강해서 실적이 안정적으로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세 분야가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불안한 실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소비자가전쪽이 이번 분기에 신제품이 많이 나왔지만 마케팅 비용을 많이 써서 이익이 적게 나왔습니다.
2,3,4,분기에는 소비자가전쪽에서 많은 이익이 나올 것으로 보고요, 반도체부문도 지금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쏠림 현상이 심화 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투자전략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MBN골드 노광민 전문가와 알아보겠습니다.

질문5. 엘엠에스 매매전략은요?

- 네 이런 상황에서 관심주로 엘엠에스를 꼽고 싶은데요.
엘엠에스는 프리즘시트를 만드는 회사이고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 되면 이 부분에 대한 수요가 가속화 될 것이고 또 태블릿PC와 노트북까지 확대 되면 엘엠에스는 경쟁사 대비 가격이나 품질 경쟁력이 확보 되어 있는 회사입니다.

매매전략은 현재 3.5% 오르며 22,500원 인데요.
1분기 동안 많이 올랐기 때문에 최근 5거래일 하락하는 모습 보이며 적절하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재상승 시도만 남았습니다.
5월 달에는 전고점인 23,850원을 돌파 할 것으로 보이고 중기적으로 보면 28000원 목표가입니다. 매수가 22,000원이고 손절가는 20,000원입니다.


강태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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