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6시~8시)
■ 진행 : 김원규,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임승현 비엔지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한진그룹으로 합병, 내용은?
【 임승현 연구원 】
전일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최은영 대표가 사임하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새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내년이면 한진해운 경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3년 내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룹 전통에 따라 조직개편은 할 수 있으나 한진해운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양호 회장은 1986년 한진해운 최악의 경영위기에도 선진화 된 항공경영기법을 적용시켜 경영정상화를 이뤄낸 경력이 있어 더욱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앞으로의 주가 방향은?
【 임승현 연구원 】
전일 한진해운은 새로운 회장 선임과 한진그룹으로의 편입 소식에 8.6%오른 6,440원까지 상승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3.2% 상승한 6,120원에 마감했다. 한진해운은 오는 6월 한진해운홀딩스의 분할 합병 이후 대한항공의 4,000억 원 유상증자 참여로 한진그룹에 편입되어 리스크 요인이었던 재무구조는 한층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벌크 전용선 사업부 매각과 컨테이너선 13척 매각으로 전체 차입금도 2조원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실적회복은 4월 운임인상이 반영되고 성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는 투자확대를 통한 성장보다는 비수익성 자산 매각과 차입금 축소로 재무건전성 회복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경영 정상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긍정적 투자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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