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추적 렌즈-X]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널 사업분할 후 다른 계열사에 합병?

포스코가 대대적인 사업구조 재편을 밝힌 가운데, 계열사 대우인터내셔널을 쪼개서 다른 계열사에 합병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다음달에 16일에 있을 이사회에서 사업구조 재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여기서 계열사를 재편해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사업성이 낮은 계열사는 매각이나 다른 계열사와 합병 등의 구조조정이 예상됩니다.

매각 가능성이 언급된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사업을 나눠서 비슷한 사업영역을 갖고 있는 다른 계열사로 합병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온건데요.

당초 매각설과 달리 사업분할 후 부분 매각한 후 계열사 합병 가능성이 나온 것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내년에는 미얀마 가스 전에서 본격적인 가스를 생산하면서 연간 3천억 원 이상의 세전 이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대우 인터내셔널 매각이 구체적으로 검토된 것이 아니"라며 "덩치가 크기 때문에 인수자가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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