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6월 황금연휴와 7~8월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사들이 본격적인 고객 확보에 나섰습니다.
각종 경품행사는 물론 항공권 값을 최대 75% 깎아주는 등 적극적인 판촉 행사를 벌입니다.
김유경 기자입니다.
【 기자 】
5월 어린이날·부처님 오신날 연휴와 6월 지방선거·현충일 연휴, 이어지는 7~8월 휴가철.
예년에는 없는 황금 휴가시즌을 맞아 항공사들이 각종 경품과 할인혜택을 내걸고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30주년을 기념해 국제선 항공권과 100만원대의 진료쿠폰을 경품으로 내걸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국내선 항공권 가격을 최대 60%, 어린이 고객은 최대 70%까지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A380 도입을 기념해 항공권과 각종 예술행사 티켓·기념품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합니다.
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 외국 항공사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6월 말까지 출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카르타·발리 등 주요 도시 항공권을 40만원대 특가에 제공합니다.
에어캐나다도 같은 기간 비즈니스클래스 항공권을 20% 할인하고, 캐세이패시픽·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등도 염가 행사에 나섭니다.
저가항공사들도 대규모 가격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합니다.
제주항공은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해 최대 74%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할인쿠폰도 주기로 했습니다.
이스타항공도 국내선 전노선 항공권을 최대 70% 할인해 주고, 에어부산은 부산~제주 노선 항공권을 최대 75%까지 낮춰주기로 했습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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