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전현희 전 의원 남편 김헌범 판사 사망, 성안스님 입적

사진 : KBS1 방송 캡처

지난 27일 발생한 88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성안스님이 입적하고, 동승자 전현희 전 의원의 남편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도 숨을 거뒀습니다.

지난 27일 일요일 오후 7시 23분경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에서 거창방면으로 가던 25톤 덤프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해인사 대장경보존국장 성안스님이 입적했고, 함께 타고 있던 김 지원장도 사망했습니다.

승용차를 운전한 김 모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회전한 상태로 멈춰 서 있던 것을 뒤따르던 덤프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안스님의 장례는 해인사 산중장으로 치러지고, 해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엄수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사망한 김 지원장이 전현희 전 의원의 남편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전 의원은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민주당 18대 국회의원과 원내 대변인을 지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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