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추적 렌즈-X]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사업 철수?…"글로벌브랜드로 키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최대 유통 그룹인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입니다.

신세계 백화점 내의 해외사업부로 시작해 현재는 해외 패션브랜드 유통과 자체브랜드 기획, 그리고 화장품 제조와 도소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이 주춤하면서 화장품 사업을 접고 패션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12년 색조화장품 전문업체 '비디비치'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이후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으며 계속 적자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신세계인터내셔날 전체 매출에서 화장품 사업이 기여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한 상황.

때문에 화장품 사업을 접고 패션 쪽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화장품 사업의 매출 비중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비디비치'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해당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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