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동부제철'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동부제철은 재무 부담이 지속되면서 최근 계열사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KDB산업은행의 사모펀드가 원아웃 조항을 포함시키며
동부제철의 인천공장과 당진항만을 인수하기로 했다. 원아웃 조항은 실사에 따른 인수가격 책정보다는 보수적인 가격으로 인수 한 뒤 처분 또는 향후 발생하는 수익을 바탕으로 사후 정산의 길을 열어놓는 조항으로 매각결정 이후 실사 후에 가격 책정을 통한 매각 과정보다 기간이 단축되는 점이 있다. 추가적으로 4월 25일 동부 그룹이 자산 매각 방식을 채권단에 위임하기로 하면서 산업은행으로부터 1260억 원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되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 담보 및
동부화재 지분 약 7%와 계열사 주식 일부를 내놓기로 했다.
이를 통해 최근 우려되었던 신주인수권부사채 조기 상환 청구분 912억 원을 갚을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동부제철 및 동부그룹의 계열사 매각 진행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주목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 급한 불은 껐으나 모 그룹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며 향후 매각 진행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여부가 기업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속한 진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진 후
동부제철의 사업을 통한 경쟁력 회복이 수반되기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판단하에 미래 분석은 흐리다고 결론짓겠다.
차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현재 구간은 계열사 매각과 같은 재료에 주가가 반응하는 구간이므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기에는 매우 부담스러운 구간이며 매수가 및 목표가도 단기적인 매매에 국한해서 제시한다고 강조 드린다. 이런 점을 종합해서 3,000원 붕괴 시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노린 접근만 가능하다고 결론지으면서 매수가는 2,950원, 목표가는 4,000원, 손절가는 2,66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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