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진단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무너져 내리고 있는 ‘차이나드림’입니다.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던 중국이 기업들에게 어둠의 땅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MBN골드 최현덕, 최하영, 김동호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중소, 중견기업들이 중국에 진출을 했죠. 하지만 더 이상 우리가 꿈꾸던 ‘차이나 드림’을 기대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경기둔화를 아주 깊숙하게 체감하면서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습니다.
일단,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기업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렇다면 중국에서의 사업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 이유와 함께 중국의 경기 둔화 그리고 우리 기업들에 대한 앞으로의 행보 등을 세 분의 전문가와 함께 자세하게 들여다보겠습니다.


질문1.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예전부터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 싼 인건비 등으로 중국으로 많이 진출을 했죠. 중국 쪽으로 몰리면서 경쟁구도가 심해졌습니다.
최근에 중국의 인건비가 많이 올랐습니다. 인건비에 대한 부분도 부담이 되고 있고, 과거의 상황과 많이 다라졌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2. 전반적으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중국의 시장 공략보다는 비용 절감 면에서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돌아오지 못하고 베트남과 같은 나라로 또 이동을 하게 됩니다.
중국의 시장을 타깃으로 들어갔던 서비스나 콘텐츠 관련 기업들은 계속해서 기회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그런 면은 우리나라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3.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기업들은?

-중국 쪽에 진출에서 결과가 좋지 못한 기업들은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중국에 진출 한 지는 오래됐지만 아직도 뚜렷한 실적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제로투세븐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 베트남 쪽에서 돌파구를 찾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삼성전자가 먼저 공격적으로 진출을 했고요. 그와 관련한 서원인텍 그리고 금호타이어가 있습니다.

이창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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