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과 일본인 관광객이 대형 마트에서 구입하는 제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마트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지점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을 비교한 결과 두 나라 관광객 모두 과자 상품을 선호했습니다.

하지만 세부 품목에서는 차이를 보여, 중국인은 스낵과 캔디, 일본인은 파이와 초콜릿을 더 많이 구매했습니다.

매출 기준 일본인은 중국인보다 파이는 28.1%, 초콜릿은 10.4% 더 많이 구입했고, 중국인은 스낵은 110.3%, 캔디는 40.5% 가량 높았습니다.

또 중국인은 일본인보다 건강식품을, 일본인은 반찬류를 더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중국인들과 일본인들의 골든위크를 맞아 '골든위크 외국인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매장에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할인쿠폰북을 증정하는 한편, 인기 드라마 포토존을 운영해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면 '사은품'을 증정합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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