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정부에 신속한 사고수습과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오전 11시 세월호 참사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헌법에 명시돼 있다. 국가의 기본 책무는 국민의 재산과 목숨을 지키는 거다. 국가가 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고가 나면 바꾸는 시늉만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잊히고 또 다시 참사가 일어나는 이 지독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것이 남은 자들의 책무이자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또 "대통령의 반성과 사과가 있었어야 한다.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는 유가족에게 그나마 작은 위로를 드릴 수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최종 책임자로서 대통령의 사과를 요청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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