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0살 남짓의 어린소녀 조시의 슬픈 결혼식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조시의 아버지 짐은 딸 조시를 무척이나 아꼈지만 어느 날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됐습니다.
짐은 조시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고 이에 짐의 친구는 조시의 결혼식을 미리 치러주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암치료와 병원비 때문에 결혼식을 올릴 만큼 여유있는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2014년 3월 14일 마침내 조시의 11번째 생일날, 특별한 결혼식이 치러졌습니다.
조시는 아버지의 죽음을 예감한 듯 눈물을 펑펑 쏟았고 이를 지켜보던 이웃들, 조시의 엄마, 아버지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버지는 무사히 딸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가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네티즌은 "서프라이즈 조시 결혼식, 뭉클하네" "서프라이즈 조시 결혼식,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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