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배우 김민교가 가정사를 고백했습니다.
김민교는 26일 오후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병원장이었던 아버지 덕분에 부유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교는 “집에 수영장이 있었다. 강아지만 30마리가 있어서 돌보는 아주머니가 따로 있을 정도였다. 학교 졸업선물로 말을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고2 때 아버지가 사업실패를 하셨고 크게 사기까지 당해 주저앉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아버님이 큰 충격으로 출가하셨다. 이후 어머님과 10년간 판자촌 생활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김민교는 “아버지가 잘 되기 2년 전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다.
3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어머니랑 잘 사는 거 보여드리려고 잘나가는 척 연기했다. 그래도 2년을 더 버티셨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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