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삼성전자 논란있던 셀피사건, 문제없다"

국내 기업 총수들을 만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됐던 '셀피(Selfie, 자기자신을 찍은 사진 셀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26일) 오전 오바마 대통령은 국내 기업 총수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셀피' 사건을 먼저 꺼내며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삼성 측에서는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지난 1일 미국 메이저리거 데이비드 오티스가 오바마 대통령과 찍은 셀피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 사진을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리트윗하며,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로 찍은 것이라고 홍보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백안관 측은 "대통령의 사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반대한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