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했습니다.
투신권의 펀드 환매물량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는데요.
이번 주 변수는 무엇일까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 코스피는 2천억 원이 넘는 기관의 매도세로 1970선까지 내려갔습니다.

코스피가 2천선을 돌파한 이후 펀드환매가 본
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매물량이 축소되고 있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렇다면 이번 주 눈여겨봐야 할 변수는 무엇이 있을까.

현지시간 29일에는 미국 FOMC 회의가 열립니다.

회의에서 양적 완화 축소가 추가로 발표되면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지표도 발표됩니다.

28일 미국의 3월 미결주택매매와 개인소득 등이 발표되고, 일본에서는 3월 소매판매가 나옵니다.

29일 미국의 4월 소비자기대지수에 이어 30일에는 미국의 1분기 GDP도 발표됩니다.

한파에 따른 고용과 제조업 지표 위축,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지표 둔화로 GDP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GS건설LG전자, 신한지주, 서울반도체 등의 실적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최근 주요 종목의 추정치 변화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양호한 실적이 발표될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입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오는 1일 근로자의 날에 휴장합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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